본문 바로가기
축구이야기

황희찬 푸대접, 울브즈 감독도 시인했다. "골잡이도 해답도 9번도 아니였는데...."

by 아아daddy 2023. 12. 30.
반응형

 

 

황희찬 푸대접, 울브스 감독도 시인했다…골잡이 해답도, 9번도 아니었는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시즌 초반 황희찬을 지금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닐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

im.newspic.kr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시즌 초반 황희찬을 지금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늘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9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8일 열린 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 때 황희찬는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해트트릭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공중볼 경합 후 허리 쪽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닐 감독은  "크레이그 도슨과 황희찬 모두 건강하고, 오늘 풀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둘 다 에버턴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라고 밝히면서 황희찬의 에버턴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이후 황희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황희찬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9일 황희찬을 비롯해 해외파 선수들 대부분 1월2일 대표팀 전지훈련 캠프가 있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닐 감독도 "이번 에버턴전이 아마 아시안컵 이전에 황희찬이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빠져 우려가 크지만 오닐 감독은 "우리는 선수단 내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것" 이라며 "내가 팀에 도착했을때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으면, 당시 황희찬은 득점에 대한 해답도 아니었고 9번 공격수도 아니었다." 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의 말대로 시즌 초반 황희찬의 팀 내 입지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당시 황희찬은 지난 2년간 리그에서 8골을 넣는데 그쳤기에 울버햄튼 주전 공격수로 분류되기엔 부족했다.

 

심지어 구단의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가능성까지 검토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5월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튼을 떠난다. 울버햄튼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것" 이라고 전한바 있다.

 

차기 행선지로 과거 황희찬한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론됐으나 매체는 "리즈는 지난해 황희찬에게 보여준 관심을 되살릴 것 같지않다.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라며 리즈가 황희찬의 저조한 결정력으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을 앞드고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도 시즌 초반 황희찬을 선발보다 교체 자원으로 기용했다. 개막 후 황희찬은 리그 4경기중 3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이때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오닐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첫 골도 황희찬의 몫이었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오닐 감독이 그를 보는 시선도 180도 달라졌다. 황희찬을높게 평가해 5라운드부터 지금까지 단 한경기도 빠지지 않고 그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후 황희찬은 19라운드만에 리그 10호골을 달성해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오닐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 그 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황희찬의 빈자리를 메꿔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팀은 지금까지 환상적으로 잘 해냈고, 우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차니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한테 출전시간을 가질 기회를 줄 거다. 우린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항희찬은 에버턴전에서 득점할 경우 11골이 되면서 손흥민과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9골이 되면서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공동2위에 오른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황희찬 푸대접, 울브스 감독도 시인했다…골잡이 해답도, 9번도 아니었는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시즌 초반 황희찬을 지금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닐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

im.newspic.kr

 

 

 

 

 

 

 

 

반응형